[뉴스핌=김선미 기자] 세계 4위 PC제조업체인 레노보가 이익마진이 향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웡 와이밍 레노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일(현지시간) 중국 투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품 부족현상이 완화되고 중국 위안화가 고평가되기 시작해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언급했다.
PC부문의 동향을 대표적으로 반영하는 레노보의 영업이익마진은 올해 3분기 1.9% 증가하며 직전 분기의 1.58%에 비해 개선되었다.
또한 웡 CFO는 '레패드(LePad)로 명명한 자사의 테블릿 PC를 향후 몇 주 내에 중국에서 시판할 것이며, PC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차이나모바일의 TD-SCDMA 3G 네트워크 연동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노보는 이미 중국에서 두 개 업체의 3G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으나, 중국 모바일 시장의 3분의 2를 장악하고 있는 차이나모바일과의 연계는 처음이다.
[Reuters/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