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기업은행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터치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은행은 10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650원, 3.85% 오른 1만 755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7만77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 지난 10월13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를 터치하기도했다.
기업은행 주가는 지난 2일부터 6일째 오름세다.
이같은 상승세는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하면서 내년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최근 기업은행의 내년 순이익이 23.3% 증가한 1.8조원을 기록하고, ROE도 16.3%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 3000원을 제시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자수익은 양호한 순이자마진 관리와 꾸준한 성장 지속으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보수적이고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대손율 부담도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이날 UBS, 맥쿼리 등 창구를 통해 33만주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24만주에 이어 매수량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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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