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이노와이어가 전세계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서비스 개시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 이지연 애널리스트는 9일 "이노와이어는 이동통신 관련 시험장비 및 계측장비 제조업체로, 전세계 LTE 상용서비스 개시와 더불어 LTE 계측장비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글로벌 최대 계측장비업체인 애질런트 테크놀로지(Agilent Technology)와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전세계적인 판매망을 확보한 만큼 LTE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수혜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가이던스 기준 201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00억원, 1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43%, 67%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011년 LTE 상용서비스 개시로 4G 장비 매출 3배 증가 예상
이노와이어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험장비 및 계측장비 제조업체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등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12월 Verizon의 LTE 상용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2011년 이후 미국, 유럽, 국내 등에서 LTE 서비스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5월 글로벌 1위 계측장비 업체인 Agilent Technology와의 LTE 계측장비 판매 계약 체결 등에 힘입어 동사는 4G 관련 장비 매출이 2010년 90억원에서 2011년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Agilent와의 협력관계 구축에 따른 영업력 확보는 핵심 경쟁력
글로벌 최대 계측장비업체인 Agilent Technology와의 협력관계 구축은 진입장벽이 높은 통신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전세계 판매망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당분간 이노와이어의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동사는 Agilent와 2013년 4월까지 LTE 계측장비개발 및 반제품 판매 계약을 체결하였다. Royalty 수익뿐만 아니라 반제품 판매에 대한 매출도 동시에 발생하는 만큼 LTE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수혜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 3G 등 기존 네트워크 품질 관리 위한 시험장비 수요도 꾸준하게 증가할 전망
이노와이어는 1) 무선 트래픽 증가에 따른 3G 네트워크 품질 관리 수요 증가, 2) 인도, 남미 등 신규시장으로의 진입, 3) LTE 상용화시 통신사업자의 품질검사 수요 발생 등에 힘입어 기존 주력제품인 시험장비 매출액이 2011년 전년 대비 30% 증가한 3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시험장비의 경우 통신기술 세대의 진화 시기뿐만 아니라 신규 통신서비스의 도입 시에도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실적의 부침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가이던스 기준 201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43%, 67% YoY 증가 예상
이노와이어는 2011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가이던스로 각각 500억원, 10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예상 실적 대비 각각 43%, 67% 증가한 수준으로 대부분 LTE 계측장비 판매 본격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동사는 해외판매법인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2011년 순이익은 13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가이던스 기준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40억원, 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0%, 47%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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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