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기자]한국투자증권은 6일 풍산에 "대해 방산부문에 대한 투자확대로 성장에 대한이 확신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리포트 주요내용(최문선, 김진우 애널리스트)
■ LED packaging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향상될 것
2011년 하반기부터 판/대 생산 능력이 11,000톤/월에서 13,000톤/월로 2,000톤/월 증가하게 된다. 이 중 1,000톤/월은 LED chip packaging Lead Frame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LED chip packaging Lead Frame 출하량은 2010년까지 500톤/월에 불과해 전체 판/대 물량의 5%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생산 능력 확대로 2011년 하반기부터 LED chip packaging Lead Frame 출하량은 1,500톤/월로 증가해 전체 판/대 물량 비중이 12%로 상승한다. LED chip packaging Lead Frame은 일반 판/대 제품보다 수익성이 3배 이상 높다. 비중 상승에 따른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다.
■ 방산부문 투자 확대로 성장에 대한 확신 높아져
최근 10년간 방산부문은 연간 Capex가 100~200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0년에는 400억원, 2011년에는 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방산부문은 정부와의 협의에 의해 투자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Capex 확대는 외형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투자 확대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전 배치되는 K-2 전차(일명 ‘흑표 전차’)에 사용되는 포탄 생산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월 1일 국내 방산 2위 업체인 LIG넥스원과 합작하여 ‘LIG풍산프로텍(LIG Poongsan Protech)’을 설립했다. 설립 자본금 40억원 중 40%인 16억원과 33.6억원의 시설과 장비를 투자해 총 49.6억원을 투자했다. LIG풍산프로텍은 국내 유도무기용 로켓추진기관(즉, 미사일)의 추진체를 2012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미사일 외형은 풍산, 신관은 풍산FNS(풍산의 100% 자회사)가 담당한다. 방산부문의 사업 영역이 미사일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신동부문의 생산 능력 확대와 더불어 위와 같은 방산부문의 투자 확대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더해 준다.
■ 목표주가 60,000원 유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 여전히 저평가
목표주가는 기존 방법과 동일한 2011년 EPS 8,278원에 목표 PER 7.3배(고려아연 대비 27% 할인)를 적용해 산출했다.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와 24.8% 증가한 2조 5,790억원과 2,520억원으로 예상된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상승으로 수익성이 향상되어 매출액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것이다. 11월 한달 동안 주가가 19.4% 상승했다. 그러나, 12개월 forward 기준 PER은 6배에 불과해 위와 같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의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은 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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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