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도시가스업에 대해 저성장 산업이지만 투자기회는 있다며 경동도시가스와 국내 최대 도시가스업체인 삼천리를 Top-picks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울산, 양산을 공급권역으로 하는 경동도시가스의 경우 왕성한 산업용 수요와 가스보급률이 78%로 상대적으로 낮아 성장성이 양호하다"며 "올해 PER 4.5배, 내년 PER 4.1배로 업종내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DCF에 의한 가치평가와 소형주 디스카운트를 반영하여 적정주가 6만50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최대 도시가스업체인 삼천리에 대해서는 적정주가 13만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한다며 투자포인트는 최대 공급권역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요처 mix, 풍부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CES, 수처리사업, 해외자원개발 등의 신사업 분야로의 다각화 노력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도시가스업체들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며 "집단에너지사업(CES), 해외투자, 해외자원개발, 수처리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자산운용업, 학원사업 등의 다양한 방면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고, 에너지방면의 투자는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익으로 연결되기 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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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