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1월 내수 3057대, 수출 4713대를 포함 총 7770대를 판매해 전월에 이어 경영 정상화 이후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경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11월 기준으로 전월 대비 4%, 전년 동월 대비 65%, 11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한 것이다.
내수는 렉스턴, 체어맨이 각각 951대, 808대 판매됐고, 렉스턴 RX4(2000cc) 모델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1500대 수준의 계약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러시아 및 중남미 시장의 판매 호조로 지난 4월 이후 4000대 이상 판매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전월 대비 5%,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했다.
러시아는 쌍용자동차에서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성장시장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코란도 C 소비자 판매가 시작되면 수출 물량은 더 늘어날 것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11월 최대 실적 달성 등 올해 지속적으로 최대 판매를 경신하고 있다” 며 “코란도 C에 대한 해외 수출 전략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마힌드라 그룹과의 본 계약도 체결한 만큼 이러한 판매 상승세와 함께 채권단 협의 등 관계인 집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쌍용자동차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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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