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방위원회 국방 예산 '증액' 의결 … K-9 자주포 매출에 긍정적
[뉴스핌=유효정기자]삼성테크윈의 내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1일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연평도 피격 사건을 계기로 국방 예산이 증가한 것이 삼성테크윈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30일 국방위원회는 내년도 31조 증액시킨 2795억원의 국방 예산을 투입키로 의결했다. 서북도련 전력 보강을 위해 K-9 자주포, K-55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에 1100억원 이상의 추가 예산이 편재됐다.
자주포의 실적이 반영되는 삼성테크윈의 방산 부문 매출은 올해 7000억원 수준인데, 이중 K-9 자주포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 정도다. 나머지는 K-10 탄약보급장갑차 30%, K-9 자주포 터키수출 10% 수준이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규 해외 수출건과 이번 국방 예산안 증액에 따라 매출의 큰 폭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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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