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금호타이어(대표이사: 김종호)가 미국 프로농구 NBA의 2010-2011 시즌 우승 후보인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 두 팀과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U), 미국 5개 대학 풋볼 스폰서십 성공에 힘입어, 이번에는 NBA 명문팀들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국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NBA는 매 경기마다 2만명 가까운 관중들이 방문하며,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방송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가 중계되는 전세계적인 스포츠이다. 미국 내 NBA 중계권료는 9억3천만 달러(2009년 기준)에 이른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는 스포츠 평론가들 사이에서 올해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명되고 있으며, 각 팀이 보유한 스타들의 상품성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팀들이다. 특히 양 팀의 핵심 선수인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의 챔피언 결정전 맞대결은 벌써부터 전 세계 농구 팬들이 손꼽아 기대하는 슈퍼 매치로 여겨지고 있을 정도다.
LA 레이커스는 지난 두 시즌 연속 NBA 우승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코비 브라이언트가 뛰고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팀이다. 또한 마이애미 히트 역시 NBA 슈퍼 플레이어로 꼽히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올해 크리스 보쉬를 영입, 역대 NBA 최강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LA 레이커스 및 마이애미 히트의 공식 후원사로서 2개 시즌(2010~2012)동안 후원 계약을 맺었으며, 점보트론(장내대형전광판), 스코어보드,,인터뷰시 로고노출, 30초 스팟 영상, 선수사인이벤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 노출 권리를 갖게 된다.
한편, 이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올해부터 USC, 오하이오 주립대, 플로리다대, 텍사스대, 테네시 주립대 등 5개 풋볼 명문대학들과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다양한 브랜드 노출 기회와 함께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금호타이어 미니풋볼 토스 앤 윈” (Kumho Tires Mini-football Toss & Win) 행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 분기 대비 북미지역 초고성능 타이어(UHP) 매출이 16.6% 증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이다.
금호타이어 북미영업본부장 김재복 상무는 “2010년 새롭게 시작한 대학 풋볼 스폰서십과 함께 이번 NBA 팀 스폰서십을 통해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에서 금호타이어가 친숙하고 비중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희망한다”며, “새롭게 스폰서십을 맺은 두 팀 모두 세계적인 팬을 확보하고 있는 팀이어서 북미지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모터스포츠와 대학 풋볼팀 및 NBA 스폰서십 등을 통해 현장 프로모션으로 활용하여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1975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금호타이어는 UHP를 포함하여 북미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서 BIG 5에 포함될 정도로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북미지역에 진출한 국내 타이어 브랜드 중 교체용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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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