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에 급락했지만 비상장 주식시장은 두산엔진을 중심으로 강세였다.
26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선박용 디젤엔진 제조업체 두산엔진은 전날보다 6.67% 오른 2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두산엔진의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에 적격하다고 확정했다. 이에 두산엔진은 다음달 15~16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상장심사에 통과한 케이아이엔엑스 역시 17.65% 급등했다.
반면 내달 21일 공모예정인 반도체업체 인텍플러스가 2% 가량 밀리며 엿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은 8.57% 급등하며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대위아와 현대삼호중공업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또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각각 1.00%, 2.33% 상승세였고,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이 2% 넘게 오르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홈 네트워크 서비스업체 씨브이네트는 전날보다 무려 31% 가량 급등한 5900원에 거래를 마감, 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정보 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도 6.05%로 강세였다.
음향 부품 생산업체 블루콤과 맞춤진단 치료제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도 강보합세를 보이며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체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0.49%,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 위성방송이 1.46% 올랐다. 미래에셋생명도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