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기자] TFT-LCD 및 LED 공정장비 업체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이 LG디스플레이로부터 240억 규모의 LCD 및 OLED장비를 대량 신규 수주 했다.
이번 수주에는 OLED용 공정장비인 글라스커팅시스템(GCS)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라스커팅시스템은 TFT-LCD 유리기판을 절단하는 장비로 시장 규모가 디스펜서 시장의 약 두 배에 달해 향후 탑엔지니어링의 매출규모 확대와 사업다각화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LCD 장비에 이어 OLED 장비에서도 시장 경쟁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 1위의 LCD 디스펜서를 이미 OLED용으로 개발해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OLED용 글라스커팅시스템의 대량 수주를 통해 OLED 장비에서도 확고한 시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탑엔지니어링은 OLED용 디스펜서 및 글라스커팅시스템의 개발 및 대규모 수주에 이어 이미 개발 및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LCD 검사장비를 OLED용 검사장비로도 개발하고 있어 향후 수주 전망은 상당히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지난 3분기 매출 328억, 영업이익 45억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각각 40.8%, 43.9% 상승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으며 이번 수주 및 제품 군 확대로 올해 최대 매출 실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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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