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화면이 커서 좋은 갤럭시S에 대비해서 옵티머스원은 화면이 작은데도 쓸만하다. 착한 가격도 매력적이다. 메모리는 갤럭시S보다 훨씬 많다"
KT 사외이사를 겸직중인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가 옵티머스원의 예찬론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찬진 대표이사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갤럭시S에 이어 안드로이드폰인 옵티머스원을 열심히 써보고 있다"며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과 이어폰으로 DMB 안테나 역할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번 이 대표가 지목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은 이달 중반께 북미 상륙과 함께 누적 공급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40여일만에 달성한 성과로 LG 휴대전화 판매량 중 최단기간 100만대 판매 기록이다.
해외에서의 옵티머스를 바라보는 시각도 긍정적이다. IT전문 리뷰매체 CNET은 '옵티머스원'에 대해 "스마트폰 입문자를 위한 최상의 폰"이라며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운영체제 탑재, 와이파이/3G 동시 지원, 와이파이 핫스팟, 멀티터치 등 환상적인 성능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북미시장 등 글로벌 출시를 확대해 '옵티머스원'의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대중화 모델에 이어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한 스마트폰으로 시장변화를 주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대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오늘 아침에 갤럭시S를 (프로요로) 업데이트했는데 많이 좋아졌다"며 "하지만 애플리케이션들을 많이 설치하고 실행하면 느려지고 가끔씩 반응이 없을 때에 나오는 검은 화면 문제는 줄기는 했지만 여전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또 "에릭 슈미츠가 몇 주 지나면 진저브레드를 발표한다고 했으니 다음번 업데이트는 프로요 때보다는 빨리 업데이트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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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