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영…外人 주도 방식 '변화' 예상
이 기사는 11월 18일 11시 0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유효정기자]구본준號 출범 이후 LG전자 본사 지원 인력의 현장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본사 구매 조직이 일선에서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본사 글로벌 구매(Global Procurement) 조직의 대규모 축소를 포함한 구매 혁신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사 구매임원 산하 조직의 약 50% 수준 인력 축소와 함께 각 사업본부의 역량이 강화되는 현장형 구매 개선 방안을 적극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IBM GBS와 대대적 글로벌 구매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올 초까지 조직과 프로세스 개선을 시도한 바 있으나, 이번 조직 및 프로세스 개선안은 모두 컨설팅 업체의 도움 없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구본준號 출범 이후 맥킨지 등 주요 컨설팅 업체와의 사실상 이별을 선고한 LG전자가 자체적인 내부 혁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협상 테이블에서 가격 등을 관리하는 데에 인력이 많이 투입되기 보다는 현장에 가까운 업무가 가능한 쪽으로 강화키로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