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AMOLED · LCD 혁신 기술 대거 선보여
[뉴스핌=유효정 기자]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AMOLED와 LCD 등 다양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술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10일 일본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국제 평판디스플레이 박람회(FPD International 2010)’에서 중·대형 AMOLED 패널을 비롯, 플렉시블·투명 등 최첨단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AMOLED 중소형 △TFT-LCD △AMOLED FUTURE &AMOLED TV 등 총 3개 코너를 구성해 3인치 모바일 제품부터 AMOLED TV, 플렉시블 등 미래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다양한 크기의 AMOLED를 출품해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해상도 7인치 WSVGA AMOLED를 비롯, 4인치 이상 중소형 AMOLED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이로써 AMOLED가 탑재된 태블릿PC를 시장에서 볼 수 있을 날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전시한 AMOLED 제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에서 화질 혁신을 예고할 7인치 WSVGA 패널과 4.5인치 WSVGA 스마트폰용 패널 등 중소형 AMOLED 패널이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잉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19인치 AMOLED TV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마스크(Mask) 기술를 이용한 RGB 픽셀 증착 방법과 달리 잉크 형태의 유기 발광 재료를 인쇄 기술로 증착할 수 있어 대형 AMOLED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동영상 응답속도 2배 개선한 LCD제품으로 모바일 LCD 기술에서의 또 한번의 혁명도 예고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mDCC(Mobile Dynamic Capacitance Control)’와 ‘ALBC(Adaptive LED Blinking Control)’을 적용, 2.8인치 VGA LCD패널을 전시해 LCD 기술력을 뽐낸다.
특히 ‘mDCC’는 액정의 응답속도를 전기적으로 제어할 수있게 모바일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동영상 응답속도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개선한 핵심 기술이다.
차세대 플렉시블 AMOLED로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소개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기존 제품보다 해상도를 4배 혁신한 WVGA플렉시블 AMOLED 패널도 선보인다.
고온에 견딜 수 있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 기판을 사용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고해상도 구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 밖에 투명 디스플레이,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 등도 함께 전시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Makuhari Messe)에서 개최되는 올해 'FPD 인터내셔널 2010' 전시회에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AMOLED, LCD, PDP 등의 평판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