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연간 판매량 1억 9660만대 보다 앞서
- 지난해 연간 판매량 2억 2710만대 가볍게 넘어설 듯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 휴대폰이 글로벌 시장에서 10월 현재 누적 판매량 2억대를 돌파했다. 10월에 2억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1분기에 6430만대, 2분기에 6380만대, 3분기에 7140만대를 판매하며 누적 1억 9950만대를 기록했다. 또 지난 10월 삼성전자의 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82만대를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피처폰 판매량을 살펴보면, 1분기와 2분기에 스마트폰 판매량은 각각 270만대, 310만대로 4.2%, 4.8%에 불과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갤럭시S와 웨이브의 선전에 힘입어 785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11%까지 비중이 전분기 대비 2배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번 3분기 누적 판매량은 지난 2008년도에 연간 누적 판매량인 1억 9660만대보다 앞선 기록이며 지난 3분기에 판매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2008년 600만대, 2009년 640만대를 기록한 연간 판매량을 넘어선 수치다.
삼성전자는 11월에는 10월 대비 '갤럭시S'를 비롯한 '갤럭시 시리즈'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