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에도 불구, 연고점을 경신한 가운데 비상장 주식시장도 한국전자인증을 중심으로 강세였다.
9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공모를 하루 앞둔 한국전자인증이 전날보다 100원(5.46%) 오른 1930원을 기록, 공모가(1600원)를 웃돌았다.
전화정보 서비스업체 케이티스는 5% 넘게 밀렸으나, 반도체 검사 시스템 개발업체 인텍플러스가 2.40% 상승하며 5일 만에 반등했다.
상장예심 청구 기업에서는 현대위아가 3.59% 약세를 보이며 사흘째 하락했다. 반면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두산엔진이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다.
또 골프시뮬레이션 사업체 골프존과 맞춤진단 치료제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각각 0.49%, 4.20% 상승했고,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티피씨도 5.10% 강세였다.
범현대 계열 관련주들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현대카드도 0.56%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금융 관련주들은 대부분 약세였다. 증권담보 대출업체 한국증권금융이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고, 미래에셋생명과 KDB생명이 각각 2.31%, 4.01% 하락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이 1% 넘게 오르면서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이 1% 상승해 3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고, LG계열 IT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도 3.28% 강세였다. KT파워텔 역시 1%를 웃돌며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