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태양전지 전문기업 신성홀딩스(대표 김균섭)는 9일 이탈리아의 엔네퓨(Ennepiu)와 오는 2012년까지 2년간 태양전지를 공급하는 장기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성홀딩스측은 이번 공급계약의 경우 3322만달러(한화 370억원)규모로 지난해 세계 태양광 시장 침체 시기에 사라졌던 ‘선수금’ 방식의 장기공급계약으로 체결됐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태양광 시장에서 고효율 기술력과 생산라인 증설로 인한 안정적 공급능력 확보로 기존 고객과 신규고객으로부터 장기공급계약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 이탈리아 엔네퓨의 경우도 기존 단기 계약 이외에 2년간의 장기 공급계약을 요청한 사례"라고 말했다.
특히 "안정적 공급을 보장받기 위해 많은 고객사들이 선급금 지급을 제안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성홀딩스는 이러한 고객사 요청에 안정적으로 고효율 태양전지를 공급하기 위해 제품생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