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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최고급 SUV 레인지로버, 100만대 생산

기사입력 : 2010년11월09일 09:1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한용 기자] 영국의 명품 SUV메이커, 랜드로버의 최고급차종 ‘레인지로버’가 40년만에야 100만대를 생산했다. 현대 쏘나타가 9년만에 100만대 생산, 15년만에 500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에 비하면 매우 느린 편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이동훈)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올해 40주년을 맞은 레인지로버가 100만대째 생산을 했다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 측은 이를 기념해, 100만번째 레인지로버 차량은 영국의 참전상이용사 지원 자선단체인 ‘헬프 포 히어로즈(Help for Heroes)’에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레인지로버의 기념비적인 100만 번째 모델은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Autobiography)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1970년부터 레인지로버를 3세대에 걸쳐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영국 솔리헐(Solihull)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100만 번째 레인지로버는 연말에 ‘헬프 포 히어로즈(Help for Heroes)’가 주관하는 경매 행사에서 100,000 파운드 이상의 수익금을 올릴 예정이며, 영국의 참전 상이용사 및 가족을 지원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100만 번째 레인지로버는 필 폽햄(Phil Popham) 랜드로버 매니징 디렉터가 솔리헐(Solihull) 공장에서부터 런던 ‘톱기어 라이브(Top Gear Live)’ 세트까지 직접 운전해 ‘톱기어(Top Gear)’의 진행자이자 ‘헬프 포 히어로즈(Help for Heroes)’의 후원자인 제레미 클락슨(Jeremy Clarkson)에게 인도해 의미를 더했다. 차량 전달 시 레인지로버 오너들은 100만 번째 레인지로버를 자신들의 차량으로 런던까지 호위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와 관련해 필 폽햄(Phil Popham) 랜드로버 매니징 디렉터는 “100만 번째 레인지로버가  ‘헬프 포 히어로즈(Help for Heroes)’를 지원하는 뜻 깊은 행사에 기증되어 매우 기쁘다”며, “헬프 포 히어로즈(Help for Heroes)를 통해 부상당한 병사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탄생 40주년을 맞은 세계 최초 럭셔리 4륜구동 SUV 레인지로버는 ‘편안함(Comfort)’, ‘고급스러움(Luxury)’, ‘디자인(Design)’, ‘기술(Technology)’, ‘다목적성(Versatility)’이 완벽하게 조화된 랜드로버의 최상위 모델이다. 지난 40년간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일반 도로뿐만 아니라 눈길, 바위길 등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안락하고 최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진화해 왔다. 2005년에는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레인지로버 라인업의 두 번째 모델인 도심형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했다.
 
또한, 이번 ‘2010 파리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한 새로운 프리미엄 콤팩트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작고 가벼우며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모델로서 내년 하반기에 출시해 레인지로버의 라인업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미래형 친환경 SUV 차량에 대한 전형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이동훈 대표는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랜드로버의 기업정신에 맞게 레인지로버의 100만 번째 차량이 의미 있게 사용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내년에 출시 예정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함께, 더욱 강화된 라인업으로 레인지로버가 추구하는 혁신과 개척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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