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우리나라 신석기 혁명을 주도했던 한반도 최초 벼 재배지 김포시가 21세기를 맞아 미디어 혁명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바로 김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한강시네폴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김포시와 김포시도시개발공사가 세계적 수준의 영상복합문화도시 건설을 목표로 준비하는 한강시네폴리스는 크게 Culture & Design City, Imagination City, Fun City로 구성된다
문화산업의 창작, 제작, 유통서비스, 배급, 소비, 교육 등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Culture & Design City는 문화컨텐츠 생산과 교육을 위한 디자인벨리 Zone, 기업의 효율적인 업무활동을 위한 문화산업 중심업무 Zone,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한 호텔&컨퍼런스 Zone, 자유롭고 활동적인 공간 문화 컨텐츠생산 Zone, 교육 공간인 아카데미 Zone등 5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또한, Imagination City는 푸른 자연이 펼쳐진 주거단지 레지던트 Zone, 새로운 창조를 위한 문화예술인의 작업공간이 될 창작스튜디오 Zone, 눈 앞에 운하가 흐르고 다양한 영감이 얻을 수 있는 수변창작로 Zone으로 구성, 인공섬 조성과 다양한 수변공간으로 문화적 독창성과 다양성이 풍부해 창의적 문화산업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4계절 영화와 드라마 제작이 가능한 최고급 시설로 완비되는 체험공간 테마파크 Zone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Zone, 한강을 따라 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공간 리버프론트 Zone으로 구성된 Fun City는 도시공간속 휴식과 레저기능을 부여해 쇼핑, 전시, 공연, 체험문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풍부한 재미있는 City로 펼쳐진다.
이밖에도 도시를 품은 4km에 이르는 캘러리 Wall의 다양한 기능으로 영화속 그럼 같은 신비로은 Unique한 Castle & Canal City도 즐거움을 더해준다.
한강시네폴리스는 2008년 경기영상위원회로부터 김포시가 한강시네폴리스 최적지로 선정되어 2016년까지 약 2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70만여㎡에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의 세계적인 영상복합문화도시를 건설한다.
김포시는 경기영상위원회로부터 한강시네폴리스 대상지로 선정된 후 한국관광공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리드&컴퍼니와의 MOU체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원사 21개사와의 산업단지 입주협약 체결, 2010년 지자체 외국인 투자유치 상품화 정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을 향해 절차를 밟아가고 있는 상태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앞으로 자족기능의 도시구현을 위해 산업시설용지 조성원가 공급, 취/등록세 전액면제, 재산세(시가표준액기준) 50% 경감(5년간),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한 R&D 기업의 입주 유도, 입주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입주업체의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김봉기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있었던 관광투자 설명회 축사에서 “김포시가 최첨단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기반으로 경제, 문화, 산업의 자족성을 갖춘 복합문화도시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추진을 지켜보면서 명실공히 김포시의 랜드마크 도시를 조성해 향후 국내 방문객뿐만 아닌 외국바이어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소이며, 상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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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