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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무인자율주행차 기술공모전 개최

기사입력 : 2010년11월05일 13:2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대학(원)생 대상의 국내 최대 자동차 공모전인 ‘2010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부제: 무인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 실물을 제작해 겨루는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자동차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 기술의 중요성을 일반에 널리 알리기 위해 1995년부터 시작됐다.

특히 작년까지는 자동차 기술 전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시스템을 제작해 기술력과 참신성을 겨루는 방식이었다면, 개최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완성차 기반의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라는 연구 테마를 부여하고, 주제와 기준에 맞게 실제 차량을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는 사람이 차량 제어에 개입할 수 있는 일반적인 ‘무인 자동차’와는 달리 센서, 카메라 같은 장애물 인식장치와 GPS모듈과 같은 ‘자동 항법 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한다.

최종 본선진출 11개 팀은 현대·기아차 무인 차량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시설, 장비 등 연구 인프라와 연구팀의 차량 개발 역량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고, 작년 10월부터 약 13개월 간 현대·기아차에서 제공하는 차량과 연구비, 전문 연구원들의 기술자문을 기반으로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했다.

이날 열린 본선대회에는 현대·기아차는 포장 및 비포장도로가 혼합된 4km의 주행 코스를 대학 팀별로 주행하며 ▲차선이탈 방지, ▲횡단보도 앞 정지, ▲스쿨존 감속주행, ▲장애물 회피, ▲협로/터널 통과 등 주어진 9개의 미션 수행 여부와 주행 시간을 합산하여 우승 1팀, 2등 1팀, 3등 1팀 등을 선정했다.

현대·기아차 이현순 부회장은 “기초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무인자율주행 자동차 대회를 주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가 21세기 자동차 기술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기술인 국내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의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율 주행 자동차 분야 인재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다양한 차종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미래차 기술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공모전의 규모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선대회 시작에 앞서, 현대·기아자동차는 대학팀의 기술자문을 위해 직접 개발한 ‘투싼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를 선보였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투싼 무인자율주행 자동차’는 장애물 인식장치인 카메라와 센서, 자동항법장치인 GPS센서 등을 통해 차량이 판단하여 핸들을 작동하고 변속 및 가속,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하면서 최고 속도 80km/h로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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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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