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GC인삼공사는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웰시아'와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한국 건기식 기업 중 최초이다.

'정관장 석류홍삼'은 '웰시아'와 '이온몰' 전점에 입점한다.

[사진=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일본 현지 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해 'K-홍삼'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일본 드럭스토어는 헬스케어 및 뷰티케어 제품으로 크게 성장 중이다.

'웰시아'는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으로 2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 매출 약 9조원이다. '이온몰'은 일본 1위 종합쇼핑몰로, 35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정관장의 '웰시아' 입점은 일본 소비자의 높은 요구를 만족시키려는 맞춤형 제품 개발 덕분이다.

'석류홍삼'은 일본 여성 소비자의 혈액순환과 피부미용 관심을 반영한 제품이다. 이미 일본 아마존,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코스트코 전 매장에서도 '석류홍삼'은 판매 순위 5위 이내로 성장 중이다.

이동환 KGC인삼공사 웨스턴사업실장은 "일본은 한국보다 중장년층의 인구가 많고, 건강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다양한 시장으로 건강식품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지인 맞춤형 제품을 확대하고,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유통채널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중화권과 미국에 이어 일본시장에서도 K-홍삼 열풍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며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건강기능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스프라우츠'와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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