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K네트웍스는 5일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조 9818억 8500만원, 영업이익 739억 700만원, 당기순이익 464억 7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78%, 당기순이익은 48.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2.57% 감소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3.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24%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50.57% 감소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지난 6월 지주사 요건 충족을 위해 매각한 SK해운 주식의 처분이익 521억원이 반영돼, 2/4분기 당기순이익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예외적 요인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2/4분기 실적에서 SK해운주식 처분이익을 빼고 계산하면 오히려 전기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은 15%, 당기순이익은 11% 가량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감소도 지난해 9월말 네트워크 회선 임대사업 매각에 따른 것이다. 다만, 대규모 매각대금 유입에 따른 재무안정성 강화와 차입금 감소로 순지급 이자가 대폭 감소하여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1.09% 증가한 1071억 1600만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Car-Life(스피드메이트 중고차 등), 패션사업 등 신규 성장축 육성에 따른 성과 본격화로 이익이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사업 양도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폭도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