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이 퇴장하고,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20층 강당에서 그룹사 임직원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시열 대표이사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류시열 회장은 이날 오후 가진 취임식에서 세가지 원칙을 밝혔다.
"신한의 가치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겠다.”, “ 고객과 시장으로부터의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겠다.”, "새로운 경영진이 출범할 때까지 경영권의 누수 방지에 주력할 것이다."
류 회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그룹을 이끌게 된다.
류 회장은 "대표이사 직무 대행으로서 최우선적으로 조직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객과 투자자, 유관기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성실히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라응찬 전(前)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며 “류시열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새롭게 도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저로 인해 발생한 실명제 검사와 관련해 징계를 받게 되는 직원들에 대한 선처와 배려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