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우리은행이 휴대폰 칩에 신용카드를 내장할 수 있는 카드를 출시했다.
26일 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은 KT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칩에 신용카드를 무선발급하는 '모바일 NEW우리V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NEW우리V카드'는 KT 회원이면서 금융 USIM칩이 탑재된 3G 휴대전화를 보유한 고객이 우리은행에 발급신청을 하면 무선통신을 통해 휴대전화에 내장된 USIM칩에 신용카드 기능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모바일카드 전용단말기를 통한 결제뿐 아니라 휴대폰으로 카드정보와 카드사용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과 편의점·PC방 등 일반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티머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 신청 고객에게는 KT의 전자지갑 서비스인 'SHOW Touch'월정액 3개월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SHOW Touch'는 휴대전화 USIM칩에 신용카드·멤버십카드·T-money·쿠폰 등을 다운로드 받아 가맹점 동글단말기를 이용해 상품결제, 멤버십적립, 쿠폰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대형마트·백화점· 주유업종에서 이용시 5% 할인되며, 우리은행 급여이체·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VM뱅킹 이용고객에 대해서는 월 최대 2000원 캐시백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리은행 카드전략부의 이준균 차장은 "스마트폰 등 향후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