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한화증권은 안정되고 있는 경기상황과 저금리기조 지속으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증권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소형 증권주의 주가가 더 저평가 되어있어 상승 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화증권 정보승 연구원은 25일 "중소형사의 실적도 시장상황이 개선되면서 회복되고 있다"며 "대형사와 달리 중소형사 경우 실적개선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증권주의 주가는 더 저평가되어 있어 상승여력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 중이라며 기준금리 하락과 풍부한 시중유동성으로 인해 안전자산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주식매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8.3조원까지 증가했다는 것.
정 연구원은 "최근 기업의 회사채발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 고금리 발행채권을 처분하고 저금리로 자금을 신규 조달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회사채 발행 등 IB부문에 강점을 가진 증권사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