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한국전력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 메리트가 없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보고서를 통해 "3/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으나, 4/4분기 재차 적자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수익구조하에서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연료비 연동제 도입시까지 투자시점을 늦추어도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도 3만 5000원으로 하향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투자의견 시장수익률로 하향, 목표주가 35,000원으로 하향
- 현재의 수익구조하에서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
-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되어도 발전연료와 관련된 비용 증가분만이 요금에 반영되고, 발전믹스 악화에 따른 비용증가분은 현재와 같은 정부 승인하의 요금인상이 이루어져 실적의 급격한 개선은 어려울 전망
- 월성1호기의 정비기간 연장으로 기저발전비율이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판단
2010년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하였으나, 4분기 재차 적자로 전환될 전망
- 개별한국전력 기준 매출액 10조 9477억원, 영업이익 4619억원, 당기순이익 8458억원
- 한국전력이 발전자회사간의 보정계수 조정으로 발전자회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가 예상보다 적었으며
- 수선유지비가 1671억원으로 당사 예상인 2242억원을 하회하였기 때문
4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개별기준 -1조 877억원, 통합기준 -1240억원으로 재차 적자전환할 전망
- 당분간 전기요금인상을 기대할 수 없고
- 전력수요 증가율이 기저발전용량 증가율을 상회함에 따라 발전믹스의 개선을 기대할 수 없어, 실적개선은 어려울 전망
- 연동제 도입시까지 투자시점을 늦추어도 될 것으로 판단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