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IBK투자증권 윤진일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이 두산메카텍과의 합병으로 향후 대형 건설사다운 실적 안정성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애널리스트는 두산건설은 두산메카텍과의 합병으로 두산메카텍이 보유한 석유화학 플랜트 탱크, 터미널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 플랜트 시장 참여 확대가 가능하게 됐고 두산메카텍 합병과 플랜트 부문 강화를 통해 대형 건설사에 준하는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업황 부침이 덜하고 사업이 안정적인 기자재 및 플랜트 사업 확대로 두산건설은 향후 현금 흐름에도 개선될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해외 발전 및 화공플랜트 시장 진출할 전망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동사는 첫째, 중동, 인도, 러시아를 중심으로 동사의 강점 분야인 고속철도와 지하철 분야 독자 진출,
둘째, 지난 6 월 취득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과 두산중공업과의 협업을 통해 원전 등 발전플랜트 시공분야 참여,
셋째, 두산메카텍의 네트워크를 통해 협업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탱크, 터미널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 준공 주택 현장 입주 촉진을 통해 2011 년부터 현금흐름 개선될 것
준공을 앞둔 대형 주택 현장의 분양률 저조와 입주 지연은 2010년 동사 재무구조 악화의 원인이었다. 2011 년부터는 준공 현장의 입주 촉진과 진행 현장의 판촉 강화를 통해 현금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4 개 대형 주택현장으로부터의 현금흐름은 2010 년 -2,330 억원에서 2011 년 120 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011 년 P/E 12 배를 적용한 주당 적정가치는 8,800 원이다.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