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팬택, 모바일 UX 전문가 '팬택 UX Track' 모집

기사입력 : 2010년10월12일 09:34

최종수정 : 2010년10월12일 10:37

- 팬택만의 독특한 UI/GUI 계승 발전 도모

[뉴스핌=신동진 기자] "조선땅에 표류한 네덜란드인 하멜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기획하라"

이는 12월부터 팬택이 운영하게 될 국내 최초 모바일(Mobile) UX에 특화된 대학생 전문가 그룹인 '팬택 UX Track' 회원에게 주어진 미션이다.

스마트폰으로 촉발된 휴대폰 시장의 새로운 강자인 팬택(대표이사 부회장 박병엽)이 UI/GUI 강화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18일부터 '팬택 UX Track' 회원을 온라인(uxtrack.tistory.com, twitter.com/UX_Track)을 통해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팬택에서 지원하는 '팬택 UX Track'은 전제품군 UX를 위한 멤버십을 운영하는 다른 기업과는 달리 Mobile UX만을 위한 대학생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는 상품기획 측면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UX 분야의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에 처음 운영되며, 팬택 실무진과의 양질의 산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젊은 감성의 독특한 팬택만의 UX 철학을 구축해 나아갈 계획이다.

'팬택 UX Track'의 그룹명은 열정을 가지고 전력질주 해야 하는 육상 트랙과 감성적인 노력의 결정체인 음악 트랙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는 대학생 특유의 열정과 젊은 기업 팬택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더욱 더 가치 있고 혁신적인 작품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팬택 UX Track'은 미술대학생들 위주로 구성되는 기존 기업들의 인재 교육풀과는 달리, 미술대학 출신뿐 아니라 인류학, 철학, 경영학 등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학생들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또 팬택은 '팬택 UX Track'의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인터랙션 디자인 전공 담당인 반영환 교수를 자문교수로 위촉함과 동시에 수석연구원 2명, 전임급 연구원 2명을 전담 배치하여 1:1 또는 그룹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자와 대학생들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팬택은 오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1차적으로 '네덜란드인 하멜이 표류해 조선땅을 밟은 상황에서 하멜을 위한 스마트폰 앱 기획'이라는 사전과제를 이메일(2010uxt@gmail.com)로 접수 받아 평가하고, 2차 워크샵 심사를 거쳐 최종 12명의 제1기 '팬택 UX Track' 회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현재 대학교 2학년 2학기부터 3학년 2학기 재학생으로 휴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제 1기 '팬택 UX Track' 회원의 활동 기간은 2010년 12월부터 1년 동안이며, 다학제적인 접근으로 디자인 리서치 방법론, 디자인 프로세스 방법론, 아이디어 도출법에 대한 실무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하고 실제 아이디어를 UI로 옮기는 인텐시브 산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회원들에게는 해외 디자인 투어의 기회도 부여함과 동시에 프로그램 수료자에 대해서는 팬택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상품기획실장 김주성 상무는 "국내 최초 Mobile UX 특화 '팬택 UX Track' 활동은 날로 사용자 환경이 중요시되고 있는 모바일 사업에서 팬택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함과 동시에 팬택만의 독특한 UI/GUI의 계승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모바일 세계를 통해 UI/UX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남보다 한 발 앞서 전문가, 실무진과 함께 연구활동을 하는 무척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