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주중 19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주들은 한주동안 부진했다.
국내 주요 8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총 15개 종목 중 시장평균대비에서 1%p이상의 성과를 보인 종목은 5종목 뿐이었다.
이중 SK증권이 추천한 동양기전과 삼성물산이 코스피 지수에 지속적인 상승세에 힙입어 주간 수익률 1위, 2위를 기록했다.
동양기전은 주간 수익률은 8.63%이고 시장평균대비도 7.54%p의 수익을 냈다.
SK증권은 전방산업 호조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중국법인 성장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를 기대한다며 동양기전을 추천했다.
이와함께 삼성물산이 주간수익률 8.26%, 시장평균대비 6.63%p 오르며 2위에 올랐다.
SK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수주물량 증가로 실적호전을 기대한다며 용산개발 등 잠재적 리스크가 소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 역시 해외 수주 증가와 적극적인 주택 외주 사업 진출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삼성물산을 추천주로 선정했다.
대동공업은 7.16%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동양종금증권은 국내 농기계 독과점적인 지위로 안정적인 실적과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자산재평가 차액 1089억원이 발생해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대한항공으로 주간수익률 -6.79%, 시장평균대비 -7.88%p로 나타났다.
동양종금증권은 인천공항의 허브공항 부각으로 외국인 환승수요 증가에 수혜를 입을 것이고 경쟁사 대비 상대적 강세를 지닌 미주지역의 여객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추천이유를 밝혔지만 한주동안 조정을 받으며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런가하면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은 휠라코리아도 주간수익률 -5.22%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 한주간 코스피수익률은 1.09%였다.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