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신성델타테크가 신성장동력으로 LED 조명을 택했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지난 7일 '창원지역 우량상장기업 합동IR'에서 기자와 만나 "LED TV 보다는 LED 조명을 개발해 LED 조명을 신성델타테크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신성델타테크는 LED 사업 진행을 위해 공장 증축 및 설비 투자에 144억원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LED TV 수요가 공급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면서 신성델타테크는 LED TV가 아닌 LED 조명 개발로 LED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방침이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현재 LED TV 시장이 좋지 못하면서 LED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LED 시장의 대세는 TV가 아니고 조명이라고 생각한다"며 LED 조명을 신성장동력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다른 기업과 함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LED 조명을 개발 중"이라며 "이는 모바일과 자동차 등 LED 조명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LED 조명 수요 부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LED 조명 수요가 적은 것은 LED 단가가 높기 때문이라며 LED 단가가 점차 낮아지면 LED 수요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때문에 LED 조명 수요가 높아지면 단가가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매출이 증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성델타테크는 2014년 매출 1조를 목표로 기업구조 개선에 나선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