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2010시즌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의 일본 그랑프리가 10일 개최된다.
한국 그랑프리 직전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5.807km를 53바퀴 돌아 총 307.471km를 주행하는 경기로 일본의 모터스포츠 메카, 스즈카 서킷에서 펼쳐진다.
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올 시즌 컨스트럭터즈(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레드불 레이싱, 페라리, 맥라렌 중 한곳이 될 전망이다.
드라이버즈(운전자) 우승 트로피는 현재 1위는 마크 웨버(레드불), 2위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3위는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등이지만 점수차가 적어 섣불리 우승을 점칠 수 형국이다.
한편 스즈카 서킷은 드라이빙의 대부분 요소를 갖추고 있는 중고속 서킷으로, F1 서킷중에는 이례적인 8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시속 250km를 넘나들며 코너를 돌 수 있는 고속 코너를 만들어두기도 했다.
1963년부터 일본 자국 모터스포츠 경기 개최하며 아시아 최초의 국제규격 서킷으로 이름을 올린 스즈카 서킷은 단순한 레이싱 경기 유치만이 아닌 일본 모터스포츠 전반의 발전을 도모한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스즈카 서킷은 올 시즌 역사적인 첫 경기를 갖는 코리아GP 및 아시아 신생 서킷들의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