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진우 기자] 5일 오후 2시 28분 송고한 "디피씨, 골프존 상장 본격화...상장차액 대박 '기대'" 기사 제목과 내용중 상장차익을 운용수익으로 정정합니다. 이미 송고한 기사와 내용도 수정했습니다.
국내 스크린골프 1위 업체인 골프존이 상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디피씨가 그에 따른 수혜를 얻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골프존은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이번 상장을 통해 골프존은 173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공모희망가격 밴드는 8만 9300원에서 10만 400원대로 알려져 공모예정금액만도 약 2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골프존의 상장과 관련, 디피씨는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스틱샤리아창업투자조합이라는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스틱샤리아창업투자조합은 골프존의 주식 152만 7130주(3.01%)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골프존의 공모희망가격을 고려할 경우 스틱샤리아창업투자조합은 공모희망가격이 밴드 최하단인 8만 9300원으로 책정된다 해도 보유지분의 가치가 약 1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디피씨는 그에 따른 짭짤한 운용수익을 챙길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디피씨 관계자는 "스틱샤리아창업투자조합은 펀드 형태이기 때문에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상장차액이 아닌 운용수익을 얻는 것이 맞다"며 "따라서 디피씨도 운용수익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골프존은 지난해 1330억원의 매출과 5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부자지간인 김영찬 대표이사와 김원일씨가 최대주주로 있으며, 기타주주로는 OSSF CAPITAL SDN BHD와 스틱샤리아창업투자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진우 기자 (soonzin7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