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신지애 선수(22, 미래에셋)가 4일 지난 KLPGA 챔피언십 우승상금 전액을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에 기부했다.
미래에셋은 신지애 선수가 기부한 금액에 1:1로 매칭 후원 해 총 2억여 원이 넘는 금액을 조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쾌척한 상금은 신지애 선수의 뜻에 따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사업,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 그리고 지난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신지애 선수는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그 자리에서 상금 1억 4천 만원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작년 2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신지애 선수는, 작년 한해 3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2009년 신인왕과 최연소 상금 왕, 다승 공동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미래에셋 봉사단장 조현욱 이사는 “세계 정상급으로 성장한 신지애 선수가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 또한 세계적인 것 같다” 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는 미래에셋 핵심가치의 실천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