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10월의 첫 거래일인 1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일제 상승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주요 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아시아 증시에 호재가 됐다.
이에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는 일본을 필두고 대만, 호주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늘 국경일 연휴를 맞이한 중국과 홍콩 증시는 쉬어가는 만큼 거래량은 다소 제한될 전망이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63% 상승한 9428.74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0.76% 상승 출발한 이 지수는 일시 9470선까지 상승하며 25일 이평선인 9266선에서 200엔 가까이 상승했으나 오름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전날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한데 따른 숏커버링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날 미국의 거시지표 결과들도 호재로 소화됐다.
개별주로는 소니와 캐논이 1.3~1.5% 대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우리시각 오전 11시 10분 현재 0.08% 오른 8241.2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대만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인상한 것이 증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건설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지수가 0.92% 오르며 지수 상승세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주변 중화권들의 휴장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