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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산 파워요트 나온다"

기사입력 : 2010년09월27일 11:14

최종수정 : 2010년09월27일 11:14

- 국내최초 60ft급 FRP 파워보트 제작 추진
- 4년간 정부 81억, 민간 36억 등 총 117억 투입
- 세계 레저선박시장 진출계기 마련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식경제부가 세계 레저선박 산업 진출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20ft급 파워보트와 국내최초로 60ft급 FRP(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파워보트 시제선 제작을 추진한다.

기존에 국내에서 60ft급 강선보트는 있었으나 60ft급 FRP 파워보트 제작은 최초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세계 레저선박시장은 연간 400억달러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그동안 체계적 지원 미흡 등으로 국내 레저선박산업은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며 "파워요트 개발로 세계 레저선반시장 진출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따르면 이번 개발대상 시제선은 소형선박에 적합한 배출가스저감시스템(SCR)을 적용한 친환경 엔진과 통합운항 정보시스템을 탑재하고 선체중량을 10% 절감해 기존제품과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조선 및 IT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제작기술 등 대량양산을 위한 기술기반도 함께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식경제부는 기술개발 사업자로 '중소조선연구원 에코파워요트사업단'을 최종 선정해 4년간 정부 81억원, 민간 36억원 등 총 11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어드밴스드마린테크, 한남조선, 우남마린, 현대씨즈올, 홍성산업, 지노스, 이웨이, 신우산업, 경인엔지니어링, 인텔리안테크놀로지 등 중소업체 10개와 목포대, 한국산업기술대가 참여한다.

지식경제부의 김성칠 자동차조선과장은 "그간 국내 레저선박 업계는 업계의 영세성과 고부가가치 기술의 부족으로, 수출시장 진출에 난항을 겪어 왔다"며 "이번 사업에서는 레저선박 설계, 제조, 관리 全공정을 통합한 3차원 설계기반의 레저보트 공정자동화 기술을 확보해 약 20%의 생산비용 절감과 약 3~6개월의 제작기간 단축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식경제부는 기술개발을 통한 생산구조 고도화와 병행해, 업계 생산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설계, 가공기술 운용을 위한 실무형 인력을 2012년까지 2700명 양성하고, 국비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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