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기간포함 10박 12일, 지구둘레인 4만km 비행
- 러시아, 독일, 프랑스, 브라질, 미국 등 주요국 방문
[뉴스핌=이영기 기자]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이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과창출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10박 12일간 전세계 G20 주요 회원국을 방문한다.
재정부는 16일 윤장관의 G20주요 회원국 방문 일정을 제시하며 "러시아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브라질, 미국 등 5개국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동거리로 보면 지구둘레인 4만Km, 비행시간으로는 50시간에 달하는 일정이지만 윤장관은 국내업무 현안을 감안해 추석연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에서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서 윤 장관은 코리아 이니셔티브로 추진 중인 글로벌 금융안전망(FSN) 구축과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등 주요의제에 대한 합의 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방문하는 러시아에서는 한-러 경제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한국과 러시아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독일에서는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 악셀 베버 분데스방크 총재,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과 면담을 갖고 코리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유도할 방침이다.
프랑스에서는 크리스틴 라가드르 재무장관, 크리스티앙 누와이에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유럽연합(EU) 내의 이견을 적극 조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신흥국 중 대표국가인 브라질에서는 귀도 만테가 재무장관, 메이렐레스 중앙은행 총재 등과 면담하며 FSN, IMF 개혁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제안한다.
미국에서는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만나 서울 정상회의 의제 전반에 대해 협조를 당부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와의 면담도 잡혀 있으며 IMF 쿼터개혁 등과 관련해 회원국간 이견조율을 위해 총재가 적극적인 리더십을 행사해 달라는 주문을 할 방침이다.
재정부의 김희천 G20업무지원 과장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장관님은 르몽드, 로이터 등 주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해외 석학과의 라운드 테이블 개최 등을 통해 해외 언론과 석학들의 지지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러시아, 독일, 프랑스, 브라질, 미국 등 주요국 방문
[뉴스핌=이영기 기자]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이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과창출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10박 12일간 전세계 G20 주요 회원국을 방문한다.
재정부는 16일 윤장관의 G20주요 회원국 방문 일정을 제시하며 "러시아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브라질, 미국 등 5개국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동거리로 보면 지구둘레인 4만Km, 비행시간으로는 50시간에 달하는 일정이지만 윤장관은 국내업무 현안을 감안해 추석연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에서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서 윤 장관은 코리아 이니셔티브로 추진 중인 글로벌 금융안전망(FSN) 구축과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등 주요의제에 대한 합의 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방문하는 러시아에서는 한-러 경제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한국과 러시아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독일에서는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 악셀 베버 분데스방크 총재,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과 면담을 갖고 코리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유도할 방침이다.
프랑스에서는 크리스틴 라가드르 재무장관, 크리스티앙 누와이에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유럽연합(EU) 내의 이견을 적극 조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신흥국 중 대표국가인 브라질에서는 귀도 만테가 재무장관, 메이렐레스 중앙은행 총재 등과 면담하며 FSN, IMF 개혁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제안한다.
미국에서는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만나 서울 정상회의 의제 전반에 대해 협조를 당부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와의 면담도 잡혀 있으며 IMF 쿼터개혁 등과 관련해 회원국간 이견조율을 위해 총재가 적극적인 리더십을 행사해 달라는 주문을 할 방침이다.
재정부의 김희천 G20업무지원 과장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장관님은 르몽드, 로이터 등 주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해외 석학과의 라운드 테이블 개최 등을 통해 해외 언론과 석학들의 지지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