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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기간이용 G20준비 해외순방 - 윤증현 장관

기사입력 : 2010년09월16일 17:10

최종수정 : 2010년09월16일 17:10

- 추석기간포함 10박 12일, 지구둘레인 4만km 비행
- 러시아, 독일, 프랑스, 브라질, 미국 등 주요국 방문


[뉴스핌=이영기 기자]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이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과창출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10박 12일간 전세계 G20 주요 회원국을 방문한다.

재정부는 16일 윤장관의 G20주요 회원국 방문 일정을 제시하며 "러시아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브라질, 미국 등 5개국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동거리로 보면 지구둘레인 4만Km, 비행시간으로는 50시간에 달하는 일정이지만 윤장관은 국내업무 현안을 감안해 추석연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에서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서 윤 장관은 코리아 이니셔티브로 추진 중인 글로벌 금융안전망(FSN) 구축과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등 주요의제에 대한 합의 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방문하는 러시아에서는 한-러 경제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한국과 러시아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독일에서는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 악셀 베버 분데스방크 총재,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과 면담을 갖고 코리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유도할 방침이다.

프랑스에서는 크리스틴 라가드르 재무장관, 크리스티앙 누와이에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유럽연합(EU) 내의 이견을 적극 조율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신흥국 중 대표국가인 브라질에서는 귀도 만테가 재무장관, 메이렐레스 중앙은행 총재 등과 면담하며 FSN, IMF 개혁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제안한다.

미국에서는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만나 서울 정상회의 의제 전반에 대해 협조를 당부하고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와의 면담도 잡혀 있으며 IMF 쿼터개혁 등과 관련해 회원국간 이견조율을 위해 총재가 적극적인 리더십을 행사해 달라는 주문을 할 방침이다.

재정부의 김희천 G20업무지원 과장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장관님은 르몽드, 로이터 등 주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해외 석학과의 라운드 테이블 개최 등을 통해 해외 언론과 석학들의 지지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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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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