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2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1.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인 1.4%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지만, 지난 달 발표된 속보치 2.4% 성장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직전 분기인 1분기 경제성장률은 3.7%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잠정치 결과는 예상보다는 양호했지만 속보치와 이전 수치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순수출이 GDP를 3.37%포인트나 끌어내린 타격이 컸다.
수입 증가율이 32.4%로 26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수출은 9.1%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업재고 기여도가 0.6%로 하향 조정된 것도 전체 결과에 부담이 됐다.
반면 소비지출 증가율이 1.6%에서 2.0%로 상향 수정된 것은 다소 위안이 될만한 부분이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니겔 골트, IHS글로벌 인사이트 수석 U.S. 이코노미스트
"즉각적인 첫 반응은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지만, 이보다 더 나쁠 것으로 예상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도감을 느낄지 모른다. 그러나 이들도 결국 이번 지표가 경제의 급격한 둔화를 확인해주는 것으로 판단할 것이다. 3분기로 진입한 뒤 나온 경제지표들을 오늘 GDP지표와 함께 놓고 보면 3분기 경제상황이 2분기에 비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할 수 없다."
▶라이언 왕, HSBC시큐리티즈 U.S. 이코노미스트
"좁게 보면 좋은 뉴스이다. 이번 지표는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던지지 않는다. 지난 두달간 취약한 지표들이 많이 나왔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지난 두달간의 부진한 지표들을 시인하고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관한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 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유지키로한 지난번 조치의 이유와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자크 팬들, 노무라 시큐리티즈 U.S.이코노미스트
"성장 구성면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지표이다. 특히 소비지출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다. 이제까지 나온 여러가지 중요한 지표들로 보아 GDP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그러나 이번 지표는 경제에 약간의 모멘텀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인 1.4%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지만, 지난 달 발표된 속보치 2.4% 성장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직전 분기인 1분기 경제성장률은 3.7%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잠정치 결과는 예상보다는 양호했지만 속보치와 이전 수치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순수출이 GDP를 3.37%포인트나 끌어내린 타격이 컸다.
수입 증가율이 32.4%로 26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수출은 9.1%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업재고 기여도가 0.6%로 하향 조정된 것도 전체 결과에 부담이 됐다.
반면 소비지출 증가율이 1.6%에서 2.0%로 상향 수정된 것은 다소 위안이 될만한 부분이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니겔 골트, IHS글로벌 인사이트 수석 U.S. 이코노미스트
"즉각적인 첫 반응은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지만, 이보다 더 나쁠 것으로 예상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도감을 느낄지 모른다. 그러나 이들도 결국 이번 지표가 경제의 급격한 둔화를 확인해주는 것으로 판단할 것이다. 3분기로 진입한 뒤 나온 경제지표들을 오늘 GDP지표와 함께 놓고 보면 3분기 경제상황이 2분기에 비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할 수 없다."
▶라이언 왕, HSBC시큐리티즈 U.S. 이코노미스트
"좁게 보면 좋은 뉴스이다. 이번 지표는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던지지 않는다. 지난 두달간 취약한 지표들이 많이 나왔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지난 두달간의 부진한 지표들을 시인하고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관한 전망을 제시해야 한다. 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유지키로한 지난번 조치의 이유와 앞으로의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자크 팬들, 노무라 시큐리티즈 U.S.이코노미스트
"성장 구성면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지표이다. 특히 소비지출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다. 이제까지 나온 여러가지 중요한 지표들로 보아 GDP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그러나 이번 지표는 경제에 약간의 모멘텀이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