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트위터를 이용한 기부문화 정착에 증권사들이 앞장서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트위터(@myassetlove)를 개설하면서 최초로 사용자가 동양종합금융증권의 트위터를 팔로우 할 때마다 한 명당 1000원을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차로 모금된 금액은 팔로워 이름으로 빈곤 가정아동지원 기금으로 기부된다.
또한 KTB투자증권(@ktb_diapeople)도 역시 연중으로 진행하는 '365일간의 착한 팔로윙'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착한 팔로워가 1명 모일 때마다 1000원의 희망기금을 적립해 국내 외 위기가정 아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에 동양종금증권은 23일 현재 5085명의 팔로워를 확보해 508만5000원을 적립하고 있고 KTB투자증권도 972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기부금을 늘리고 있다.
동양종금증권과 KTB투자증권 모두 굿네이버스와 트위터 기부 마케팅을 함께 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윤보애 간사는 "증권사들의 팔로워 기부는 동양종금증권이 최초로 시도한 방법이었다"며 "최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사회 공헌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올 해 상반기 동안 온라인과 SNS를 통한 기부 참여가 2만7692명(월 1만원 기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40% 증가했다.
KTB투자증권 박지은 과장은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하면서 좋은일을 병행하는 일을 찾고 있던 중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트위터를 이용한 기부를 하게됐다"며 "추후에도 사회공언 아이디어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