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역량으로 인수자금 조달 충분
- "구조조정 없다..고용승계 등은 노조와 협의"
- R&D인력 보강 통해 쌍용차 브랜드파워 강화 집중
[뉴스핌=정탁윤 기자]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이 인수 성공시 쌍용차의 인도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최근 인수한 '레바(REVA)'라는 전기차회사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의향도 내비쳤다.
아난드 마힌드 마힌드라그룹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은 23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쌍용차 인수 성공 이후의 주요 경영 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파완 코엔카 사장은 쌍용차의 인도 진출 추진 계획에 대해 "인도의 수입 완성차 관세가 비싸기 때문에 인도 진출은 CKD(반조립제품) 방식이 될 것"이라며 "CKD 수출에는 18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 이후 인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난드 부회장도 "인도 소비자들은 그동안 프리미엄 SUV를 기대해왔다"며 "(그런점에서) 쌍용차의 인도 시장 진출은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탰다.
그러면서 "(최근 인수한) 레바라는 좋은 전기자동차 회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에 전기차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인수후 구조조정 및 고용승계 계획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노조 및 회사 경영진들과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코엔카 사장은 "현재 고용과 관련해서 조정할 계획은 없다"면서 "실사 과정에서 노조 및 경영진들과 충분히 협의할 것이고 향후 쌍용차의 주요 경영진들은 한국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마힌드라그룹의 역사는 노조와 회사간 협력의 역사였다"며 "회사가 성장하면 직원들도 동반성장한다는 비전을 심어주겠다"고 덧붙였다.
또 쌍용차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에도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아난드 부회장은 "(자기자본대비) 부채비율이 0.2%로 매우 낮고 5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역량으로 충분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마힌드라는 제품라인업보강, 브랜드파워강화, R&D인력강화, 시너지창출, 재무적안정성 확보 등 다섯가지 요소해 집중해 쌍용차의 해외브랜드 제고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구조조정 없다..고용승계 등은 노조와 협의"
- R&D인력 보강 통해 쌍용차 브랜드파워 강화 집중
[뉴스핌=정탁윤 기자]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이 인수 성공시 쌍용차의 인도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최근 인수한 '레바(REVA)'라는 전기차회사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의향도 내비쳤다.
아난드 마힌드 마힌드라그룹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은 23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쌍용차 인수 성공 이후의 주요 경영 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파완 코엔카 사장은 쌍용차의 인도 진출 추진 계획에 대해 "인도의 수입 완성차 관세가 비싸기 때문에 인도 진출은 CKD(반조립제품) 방식이 될 것"이라며 "CKD 수출에는 18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 이후 인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난드 부회장도 "인도 소비자들은 그동안 프리미엄 SUV를 기대해왔다"며 "(그런점에서) 쌍용차의 인도 시장 진출은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탰다.
그러면서 "(최근 인수한) 레바라는 좋은 전기자동차 회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에 전기차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인수후 구조조정 및 고용승계 계획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노조 및 회사 경영진들과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코엔카 사장은 "현재 고용과 관련해서 조정할 계획은 없다"면서 "실사 과정에서 노조 및 경영진들과 충분히 협의할 것이고 향후 쌍용차의 주요 경영진들은 한국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마힌드라그룹의 역사는 노조와 회사간 협력의 역사였다"며 "회사가 성장하면 직원들도 동반성장한다는 비전을 심어주겠다"고 덧붙였다.
또 쌍용차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에도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아난드 부회장은 "(자기자본대비) 부채비율이 0.2%로 매우 낮고 5억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자체역량으로 충분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마힌드라는 제품라인업보강, 브랜드파워강화, R&D인력강화, 시너지창출, 재무적안정성 확보 등 다섯가지 요소해 집중해 쌍용차의 해외브랜드 제고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