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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스포츠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10년08월04일 13:43

최종수정 : 2010년08월04일 13:43

- 최고 권위 '디 오픈' 챔피언십 국내 최초 공식후원
- 세계 200대 기업 목표‥스포츠마케팅 브랜드 가치↑



[뉴스핌=이연춘 기자] 두산은 2020년 세계 200대 기업 진입을 목표로 하고 핵심분야인 ISB(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산은 해외 ISB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포츠 마케팅이다고 밝혔다.

4일 두산에 따르면 올해부터 세계 최고 권위의 '디 오픈'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후원한다. '디 오픈'은 일명 '브리티시 오픈'이라고도 불린다.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로 알려져 있다. 오픈 경기의 기원인 디 오픈은 올해 150회를 맞아 최초 경기가 열렸던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기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두산이 롤렉스, 렉서스 등과 함께 나란히 어깨를 함께하며 디 오픈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

이번 공식후원에 대해 디 오픈의 데이빗 힐 (David Hill) 챔피언십 디렉터는 "두산을 디 오픈 챔피언십의 후원사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산은 오랜 역사를 지닌 훌륭한 기업으로, 사람과 사회에 각별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점은 두산과 디 오픈 챔피언십이 공통으로 지닌 가치"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초 미주, 유럽시장의 발전사업을 총괄할 DPS (Doosan Power Systems)를 출범한 두산중공업과 외국인 전문 CEO영입 등을 통해 글로벌 3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운 두산인프라코어는 ESPN, BBC등을 통해 전 세계 180여개 국으로 중계되는 '디 오픈' 후원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두산의 이미지를 더욱 강렬하게 알릴 계획이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명문 자동차경주 업체인 조 깁스 레이싱(Joe Gibbs Racing Co.)의 테크니컬 스폰서로 참여했다. 미국 현지 시장을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다.

나스카는 F1과 더불어 세계 3대 자동차대회 중의 하나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개조 차량 경주대회'이자 7500만 여명의 미국인이 열광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조 깁스 레이싱팀은 2008년 4월 멕시코 에르마네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열리는 '나스카 넥스텔 컵 내이션와이드 시리즈
멕시코200' 경기에 출전, 이 대회에서 0.79초 차이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두산중공업 역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세계 5대 여자 프로골프투어 중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기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는 달리 싱글 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국내 여자 프로골프 대회의 형식을 다양화 해보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것으로 골프 팬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두산은 스포츠 저변 확대와 비인기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1991년부터 두산핸드볼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두산베어스기 리틀 야구대회'와 '라데나 골프장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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