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일본 정부가 이달 말로 예정되어 있던 2010년 방위백서 발표를 9월 이후로 연기했다고 일본 주요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오는 8월 말 한국이 일본 강제병합 100주년이 도래하는 만큼 반일 감정이 악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방위백서 발표시점을 미루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본의 방위백서는 지난 1년간의 국방부 정책과 자위대 활동에 대한 연례 보고서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우리와의 마찰을 초래해 왔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방위 백서에서 독도의 일본식 표기를 철회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일본 내부에선 한국 강제합병 100년이 되는 8월 22일과 이를 공표한 지 100년이 되는 8월 29일을 앞두고 한국과의 외교적 마찰이 발생할 수도 있는 방위백서의 발표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온 것이다.
특히 일본 민주당 정권을 중심으로 한국을 주요 외교 파트너로 생각하는 인식이 공고해지면서 이같은 이례적 결정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간 나오토 총리는 강제합병 100년을 맞아 특별 사과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같은 이례적 결정을 두고 한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라는 내부 반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오는 8월 말 한국이 일본 강제병합 100주년이 도래하는 만큼 반일 감정이 악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방위백서 발표시점을 미루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일본의 방위백서는 지난 1년간의 국방부 정책과 자위대 활동에 대한 연례 보고서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우리와의 마찰을 초래해 왔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방위 백서에서 독도의 일본식 표기를 철회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일본 내부에선 한국 강제합병 100년이 되는 8월 22일과 이를 공표한 지 100년이 되는 8월 29일을 앞두고 한국과의 외교적 마찰이 발생할 수도 있는 방위백서의 발표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온 것이다.
특히 일본 민주당 정권을 중심으로 한국을 주요 외교 파트너로 생각하는 인식이 공고해지면서 이같은 이례적 결정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간 나오토 총리는 강제합병 100년을 맞아 특별 사과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같은 이례적 결정을 두고 한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라는 내부 반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