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27일 인도준비은행(RBI)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올해 들어 총 네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달 들어서는 두 번째인 셈이다.
또한 물가 상승 압력이 가속화될 경우 추가 금리인상도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긴축 결정은 인도의 강력한 경기확장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가뭄으로 인한 식품가격 상승과 최근 연료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고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달 도매물가지수(WPI)는 약 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6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염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RBI는 기준금리인 역RP금리를 50bp 상향 조정된 4.50%로, 또한 RP금리를 5.75%까지 25bp 올리기로 각각 결정했다. 특히 역RP금리 인상 폭은 예상치 25bp보다 두 배 가량 확대된 수준이다.
이와 함께 RBI는 과잉 유동성이 통화정책의 효과를 약화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동성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인도준비은행 두부리 수바라오 총재는 성명을 통해, "비식품 물가 상승률이 오르고 수요 측면의 물가 압력이 더욱 뚜렷해진 가운데 경제회복세는 한층 확고해지고 있어 통화정책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는 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도, 올해 GDP 및 물가 상승률 전망 일제 상향
세계 경제상황과 관련해 RBI는 "지난 4월 이후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이 급격히 변화했다면서. "특히 그리스 국채위기와 유럽과 미국 관련 악재들이 경제회복세가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RBI는 "반면 인도의 경제회복세는 강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고른 양상으로 확산되면서 물가 압력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다.
이 가운데 올해 물가 상승률과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함께 상향 조정됐다.
2011년 3월 마감하는 올해 회계연도의 WPI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5.5%에서 6%로 상향됐으며,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8%에서 8.5%로 조정됐다.
RBI는 물가 상승률 전망치의 상향은 몬순 시즌 타격에 따른 식품가격 상승 가능성을 반영했으며 경제성장률의 경우 산업생산 호전과 이에 따른 서비스업 경기 개선 기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루피화 상승. 주가는 악재딛고 반등
한편 인도의 예상보다 강력한 금리인상 소식에 루피화 가치는 상승했으나, 주가는 급락한 뒤 바로 반등했다.
전일 47.05루피에 거래되던 달러/루피 환율은 금리인상 발표 직후 46.71루피로 하락한 뒤, 우리시각 오후 7시 20분 현재 46.69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긴축 악재를 극복하고 전날보다 0.32% 상승한 1만 8077.61포인트로 마감했다.
또한 물가 상승 압력이 가속화될 경우 추가 금리인상도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긴축 결정은 인도의 강력한 경기확장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가뭄으로 인한 식품가격 상승과 최근 연료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고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달 도매물가지수(WPI)는 약 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6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염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RBI는 기준금리인 역RP금리를 50bp 상향 조정된 4.50%로, 또한 RP금리를 5.75%까지 25bp 올리기로 각각 결정했다. 특히 역RP금리 인상 폭은 예상치 25bp보다 두 배 가량 확대된 수준이다.
이와 함께 RBI는 과잉 유동성이 통화정책의 효과를 약화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유동성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인도준비은행 두부리 수바라오 총재는 성명을 통해, "비식품 물가 상승률이 오르고 수요 측면의 물가 압력이 더욱 뚜렷해진 가운데 경제회복세는 한층 확고해지고 있어 통화정책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는 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도, 올해 GDP 및 물가 상승률 전망 일제 상향
세계 경제상황과 관련해 RBI는 "지난 4월 이후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이 급격히 변화했다면서. "특히 그리스 국채위기와 유럽과 미국 관련 악재들이 경제회복세가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진단했다.
RBI는 "반면 인도의 경제회복세는 강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고른 양상으로 확산되면서 물가 압력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다.
이 가운데 올해 물가 상승률과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함께 상향 조정됐다.
2011년 3월 마감하는 올해 회계연도의 WPI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5.5%에서 6%로 상향됐으며,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8%에서 8.5%로 조정됐다.
RBI는 물가 상승률 전망치의 상향은 몬순 시즌 타격에 따른 식품가격 상승 가능성을 반영했으며 경제성장률의 경우 산업생산 호전과 이에 따른 서비스업 경기 개선 기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루피화 상승. 주가는 악재딛고 반등
한편 인도의 예상보다 강력한 금리인상 소식에 루피화 가치는 상승했으나, 주가는 급락한 뒤 바로 반등했다.
전일 47.05루피에 거래되던 달러/루피 환율은 금리인상 발표 직후 46.71루피로 하락한 뒤, 우리시각 오후 7시 20분 현재 46.69루피에 거래되고 있다.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긴축 악재를 극복하고 전날보다 0.32% 상승한 1만 8077.61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