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 소재 작가 16인 작품 90여점 전시
- 9월13일까지 코오롱본사 전시장서 무료관람
[뉴스핌=홍승훈기자] 코오롱그룹이 오늘부터 오는 9월 중순까지 독특한 컨셉트의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오롱은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2010 코오롱여름문화축제 '얼굴을 부탁해展''을 개최하고 9월 13일까지 8주간 지역주민을 위한 미술전시회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향후 8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얼굴을 소재로 한 작품 90여점을 통해 사람과 세상에 대해 얼굴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나가는 장이 될 전망이다. 표정과 시선을 주제로 무쌍하게 변화하는 얼굴을 보여주는 작가 16인의 작품들이 '제1부 표정, 인생을 보다', '제2부 시선, 인간을 읽다'로 나눠 전시되며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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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코오롱여름문화축제'는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자녀를 둔 가족들의 호응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관람객들을 위한 워크숍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전시장 내에 꾸며진 아트스튜디오 '얼굴을 그려줘'에선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그린 초상화로 벽면을 꾸민다.
매주 토요일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플래폼 토이(아무것도 그려져있지 않은 빈 캔버스 같은 기본 몸체의 인형에 자유분방한 표현을 할 수 있음) '윕(OUIP)'에 자신만의 인물을 표현하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이와함께 젊은 작가들이 수묵 에스키스로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려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 2010 코오롱여름문화축제 ‘얼굴을 부탁해展’ 개요
■전시명 : 얼굴을 부탁해展
■기 간 : 7월 26일~9월 13일 제1부 표정, 인생을 보다(7월 26일~8월 14일), 제2부 시선, 인간을 읽다(8월 16일~9월 13일)
■장 소 : 과천시 코오롱타워 본관 1층 특별전시장
■작 가 : 김민주, 김정현, 김혜연, 박대규, 배진영, 백지혜, 윤지영, 이상선, 이에스더, 이준복, 임진혁, 정도영, 정유미, 조장은, 홍상식, 홍승태 등 16인
■출품작 : 회화, 조각, 설치작품 등 90여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