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영국의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사가 토니 헤이워드 현 최고경영자(CEO)와 퇴직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주요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26일 열릴 BP 이사회에서 현 CEO의 퇴진이 예상대로 결정된다면 로버트 더들리 전무 이사가 새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경우 BP 설립 이래 처음으로 미국인이 CEO가 되는 것이다.
2007년 5월부터 BP를 이끌어 온 헤이워드는 멕시코만 원유누출 사고 기간 중 요트 대회에 참여하는 등 미숙한 대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노여움을 샀다.
따라서 이번 헤이워드의 사임 역시 연일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멕시코만 원유누출 사고를 책임지려는 BP사의 대응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같은 BP의 CEO 교체 소식에 대해 오펜하이머의 파델 가이트 애널리스트는 "너무 성급한 조치"라면서 "헤이워드가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애널리스트 파벨 몰카노브는 또 "헤이워드의 후임은 '독이 든 성배'를 받는 셈"이라고 경고했다.
BP는 오는 27일 2/4분기 실적 발표을 앞두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26일 열릴 BP 이사회에서 현 CEO의 퇴진이 예상대로 결정된다면 로버트 더들리 전무 이사가 새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 경우 BP 설립 이래 처음으로 미국인이 CEO가 되는 것이다.
2007년 5월부터 BP를 이끌어 온 헤이워드는 멕시코만 원유누출 사고 기간 중 요트 대회에 참여하는 등 미숙한 대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노여움을 샀다.
따라서 이번 헤이워드의 사임 역시 연일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멕시코만 원유누출 사고를 책임지려는 BP사의 대응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같은 BP의 CEO 교체 소식에 대해 오펜하이머의 파델 가이트 애널리스트는 "너무 성급한 조치"라면서 "헤이워드가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애널리스트 파벨 몰카노브는 또 "헤이워드의 후임은 '독이 든 성배'를 받는 셈"이라고 경고했다.
BP는 오는 27일 2/4분기 실적 발표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