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중 소비시장 양적확대 질적변화 주목
- 中 서비스시장 빠른 속도 확대 가능성 대비
- 국내기업, 중국시장 진출 확대
- 중산층 및 부유층 현지 마케팅 강화 필요
- 2~3급도시 성장, 중저가 브랜드 확산 도화선 될 것
[뉴스핌=김연순 기자] 기획재정부는 중국이 내수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세계경제의 소비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부는 중국의 서비스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그동안 제조업 위주의 중국 진출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의 서비스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료·관광·교육 등 국내 서비스업 발전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유인하고 향후 한·중 FTA추진시 국내기업의 중국 서비스시장 진출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제9차 한·중 경제장관회의' 개최에 앞서 북경 기업·금융인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정부가 중국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정책'을 마련할 계획임을 피력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철저한 시장조사는 물론, 현지화 노력, 내수시장 공략 등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는 중국 소비시장의 양적 확대 및 질적 변화, 경제의 서비스화 진전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조업 위주로 이루어 졌던 대 중국 진출 전략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소비시장 규모는 금융위기 이전 2000년~2007년간 2배 이상 급성장했다.
특히 자동차와 가전은 세계 최대의 소비대국으로 부상했으며 정부는 올해 중국의 소비가 중국의 내수확대 정책, 전반적인 임금상승 및 안정적인 경제성장 지속에 따라 전년대비 1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급격히 확대되는 중국 소비시장에서 신시장과 신소비층이 새롭게 부각되고, 주요 소비제품과 유통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연해지역의 1급도시(북경, 상해, 광주, 심천) 중심에서 신시장으로 2~3급 도시(도시인구의 38%)가 지속 성장하고, 중산층과 부유층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구매력과 다양한 니즈를 갖춘 신세대가 최근 소비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소득증가에 따라 내구재 소비가 급증하는 동시에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정부는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이 향후 경제성장세 지속, 도시화의 진전, 경제성장 방식의 전환에 따라 서비스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에 정부는 우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의 변화를 우리 구조조정 동인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조사 및 심층연구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재정부는 "향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산층과 부유층의 소비 유도를 위한 브랜드 구축 등 현지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 2~3급 도시의 내부 소비시장 급성장은 중저가 브랜드 확산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서비스 시장 성장 전망에 따라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고 중국의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진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관광·교육 등 국내 서비스업 발전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유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중 협력을 통한 서비스시장 육성 및 해외서비스 시장 공동개척 방안을 적극 협의하고 경제정책 경험 공유 확대 등 양국간 정책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中 서비스시장 빠른 속도 확대 가능성 대비
- 국내기업, 중국시장 진출 확대
- 중산층 및 부유층 현지 마케팅 강화 필요
- 2~3급도시 성장, 중저가 브랜드 확산 도화선 될 것
[뉴스핌=김연순 기자] 기획재정부는 중국이 내수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세계경제의 소비시장으로 변화함에 따라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부는 중국의 서비스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그동안 제조업 위주의 중국 진출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의 서비스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료·관광·교육 등 국내 서비스업 발전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유인하고 향후 한·중 FTA추진시 국내기업의 중국 서비스시장 진출에 대한 진입장벽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기획재정부 윤증현 장관은 '제9차 한·중 경제장관회의' 개최에 앞서 북경 기업·금융인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정부가 중국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정책'을 마련할 계획임을 피력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철저한 시장조사는 물론, 현지화 노력, 내수시장 공략 등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는 중국 소비시장의 양적 확대 및 질적 변화, 경제의 서비스화 진전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조업 위주로 이루어 졌던 대 중국 진출 전략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소비시장 규모는 금융위기 이전 2000년~2007년간 2배 이상 급성장했다.
특히 자동차와 가전은 세계 최대의 소비대국으로 부상했으며 정부는 올해 중국의 소비가 중국의 내수확대 정책, 전반적인 임금상승 및 안정적인 경제성장 지속에 따라 전년대비 1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급격히 확대되는 중국 소비시장에서 신시장과 신소비층이 새롭게 부각되고, 주요 소비제품과 유통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연해지역의 1급도시(북경, 상해, 광주, 심천) 중심에서 신시장으로 2~3급 도시(도시인구의 38%)가 지속 성장하고, 중산층과 부유층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구매력과 다양한 니즈를 갖춘 신세대가 최근 소비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소득증가에 따라 내구재 소비가 급증하는 동시에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정부는 분석했다.
정부는 중국이 향후 경제성장세 지속, 도시화의 진전, 경제성장 방식의 전환에 따라 서비스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에 정부는 우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의 변화를 우리 구조조정 동인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조사 및 심층연구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재정부는 "향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산층과 부유층의 소비 유도를 위한 브랜드 구축 등 현지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 2~3급 도시의 내부 소비시장 급성장은 중저가 브랜드 확산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서비스 시장 성장 전망에 따라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고 중국의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진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관광·교육 등 국내 서비스업 발전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유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중 협력을 통한 서비스시장 육성 및 해외서비스 시장 공동개척 방안을 적극 협의하고 경제정책 경험 공유 확대 등 양국간 정책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