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사들이 시행사 자금마련에 대한 채무보증을 거부하면서 공모형 PF를 주체한 공공기관과 대립하고 있다.
이 같은 '을(乙)'들의 반란에 공공기관은 일단 '강경진압'을 택한 상태여서 이를 두고 업계의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코레일은 삼성물산측에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을 16일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삼성물산은 이를 제출하지 않았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단인 '드림허브'의 건설 투자자 주관사를 맡고 있는 삼성물산은 앞서 코레일에 중도금 납입기간 연기와 사업조건 변경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코레일은 사업 중단 불사라는 강경책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롯데건설도 토지중도금 납부 기간을 지키지 못하면서 사업 진행이 불투명해 졌다.
공모형 PF가 활성화 된 시점은 지난 2006년~2007년으로 건설 경기 호황믈 맞아 40여 곳 총 120조원 규모의 공모형 PF가 진행돼 왔다.
당시는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분양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건설 투자자들은 시행사의 자금마련에 지급보증을 기꺼이 서왔다.
향후 예상 수입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에 건설 투자자들로선 지급보증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 투자자들이 채무보증을 꺼려하기 시작했다. 개발 후 분양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건설 투자자들만이 리스크를 앉는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됐다.
아울러 무엇보다 금융권이 PF보증 등 각종 채무보증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 중 하나다.
건설사 관계자는 "과거 건설 경기와 현재 건설 경기는 상전벽해라 부를 만큼 크게 변화한 상황이다"며 "리스크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처럼 페이퍼회사 채무보증을 건설 투자자에게만 전담시키는 것은 어려운 건설사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일"이라고 항변했다.
공모형 PF사업의 경우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 건설 투자자(CI)가 함께 PFV로 이뤄진 시행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때문에 건설사들은 과거에 비해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PFV로 이뤄진 시행사의 재무구조에 전적으로 자신들이 책임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LH, 코레일 등 관측은 관례적으로 건설사들이 맡았던 채무 보증을 상황이 바꼈다고 건설 투자자들이 할 수 없다는 입장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사업은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 판교 알파돔 시티 뿐만 아니라 인천대 이전 부지에 복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해온 인천 도화지구 프로젝트, 고양시 한류월드 2구역 사업 등이 있다.
이 같은 '을(乙)'들의 반란에 공공기관은 일단 '강경진압'을 택한 상태여서 이를 두고 업계의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코레일은 삼성물산측에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을 16일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삼성물산은 이를 제출하지 않았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단인 '드림허브'의 건설 투자자 주관사를 맡고 있는 삼성물산은 앞서 코레일에 중도금 납입기간 연기와 사업조건 변경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코레일은 사업 중단 불사라는 강경책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롯데건설도 토지중도금 납부 기간을 지키지 못하면서 사업 진행이 불투명해 졌다.
공모형 PF가 활성화 된 시점은 지난 2006년~2007년으로 건설 경기 호황믈 맞아 40여 곳 총 120조원 규모의 공모형 PF가 진행돼 왔다.
당시는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분양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건설 투자자들은 시행사의 자금마련에 지급보증을 기꺼이 서왔다.
향후 예상 수입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에 건설 투자자들로선 지급보증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 투자자들이 채무보증을 꺼려하기 시작했다. 개발 후 분양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건설 투자자들만이 리스크를 앉는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됐다.
아울러 무엇보다 금융권이 PF보증 등 각종 채무보증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 중 하나다.
건설사 관계자는 "과거 건설 경기와 현재 건설 경기는 상전벽해라 부를 만큼 크게 변화한 상황이다"며 "리스크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처럼 페이퍼회사 채무보증을 건설 투자자에게만 전담시키는 것은 어려운 건설사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일"이라고 항변했다.
공모형 PF사업의 경우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 건설 투자자(CI)가 함께 PFV로 이뤄진 시행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때문에 건설사들은 과거에 비해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PFV로 이뤄진 시행사의 재무구조에 전적으로 자신들이 책임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LH, 코레일 등 관측은 관례적으로 건설사들이 맡았던 채무 보증을 상황이 바꼈다고 건설 투자자들이 할 수 없다는 입장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사업은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 판교 알파돔 시티 뿐만 아니라 인천대 이전 부지에 복합개발사업으로 추진해온 인천 도화지구 프로젝트, 고양시 한류월드 2구역 사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