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서명석)의 7월 15일(목) 국제 상품시장 리뷰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nergy: 미국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원유 가격 역시 약세로 마감. 7월 뉴욕과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하여, 주택경기 부진에 이어 제조업 경기 둔화라는 무거운 시장 분위기 조성.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는 상존하고 있으나 하반기 원유 수요 증가세 둔화가 점쳐지면서 가격은 약세를 나타냄.
▶ Precious Metal: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가 1.2% 하락하자 대안투자 수요 증가로 소폭 상승 마감함.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5.1로 전월(19.6)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여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함. 하지만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5% 하락하며 낮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되고 있어, 금에 대한 인플레이션 헷지 수요 유입은 제한적인 상황임. 따라서 단기적으로 금 가격은 제한적인 움직임이 유지될 전망임.
▶ Industrial Metal: 전기동 가격은 미국 기업 실적 개선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7월 뉴욕 제조업 지수와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마감함.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LME 재고가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향후 실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 단기적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2분기 기업 실적 기대감과 상쇄되면서 횡보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 Agriculture: 소맥은 가뭄으로 인한 공급감소 우려 지속으로 6.5% 상승 마감함. 농산물 펀드들 전일 소맥 선물시장에서 17000계약을 매수하여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함. 러시아, 카자흐스탄 경작지역의 가뭄 지속으로 농산물 공급위축 가능성이 증가하자 소맥 가격은 7월 들어 28% 급등함.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존재하나 러시아, 카자흐스탄은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단기적으로 상승추세가 이어질 전망임.
[동양종금증권 이석진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