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전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1720선을 회복한 증시는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겠지만 큰 폭의 상승보다는 박스권 장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3.06% 오른 1723.01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며 국내 경기의 회복세에 무게를 실었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정이라는 반응이다.
뉴욕 증시 역시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주보다 5.3% 급등한 1만198.03, 나스닥지수 역시 5% 상승하며 2196.45로 한 주를 각각 마감했다. S&P500은 5.4% 오르며 1077.95를 기록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1700선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이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 20일 이동평균선을 재탈환했다"며 "1700선 전후의 하방경직성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가 고용개선으로, 또 소비지출 확대로 선순환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전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1720선을 넘어섰다"며 "현재의 수준에서는 박스권의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 적극적인 매수대응은 어려운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주 금통위의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증시의 영향력은 중립적인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코스피지수는 1700선을 중심으로 기존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금리인상 결정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주호 애널리스트는 "‘첫번째 금리인상은 즐겨라!’라는 증시격언이 있듯이 이번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탄탄한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로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금리인상 자체 역시 시기의 문제였지 올해 중 인상은 이미 예상된 결과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예상못한 악재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이번 금리인상 결정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한국 주식의 매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금리 상승은 일반적으로 주가에 대표적인 악재지만 이번 금리인상 결정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 기대가 커지고 원화 강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그간 지연됐던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됨으로써 국내 경기가 해외 변수에 취약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고, G20 등에서 요구돼 온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 유연성 확대와 내수 확대를 수용한 것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스권 장세 속에서도 종목별 움직임에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주호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어닝시즌 진입에 따른 실적개선주와 신수종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적적인 시각이 부각될수록 양호한 2/4분기 실적에 대한 주가민감도가 더욱 커질 것이며, 신성장 동력관련 향후 성장성에 대한 주가 프리미엄도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실적측면에서는 운송, 자동차(부품 포함), 내구소비재 및 의류, 생활용품, 유통 등과 현재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나고 있는 2차전지와 태양광관련 소재 및 장비 관련 종목군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박승영 애널리스트는 금리인상에 따른 기업별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업들의 경우 보유현금이 많아 금리상승에 따른 영향은 미미하나, 업종 내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제조업체들의 순부채 비율은 양호하나 대기업에 편중돼 있어 시총상위 기업들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자동차, 인터넷 등의 업종은 순부채 비율이 마이너스여서 금리 상승의 피해보다는 수혜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운송과 유틸리티, 조선, 정유 등의 업종은 순부채 비율이 높지만 외화 부채 비중이 크기 때문에 원화 강세에 따른 수혜가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외에도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은행주 등 금리인상 수혜주와 항공 등 원화강세 수혜주 중심의 제한적 접근을 권했다.
1720선을 회복한 증시는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겠지만 큰 폭의 상승보다는 박스권 장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3.06% 오른 1723.01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며 국내 경기의 회복세에 무게를 실었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정이라는 반응이다.
뉴욕 증시 역시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주보다 5.3% 급등한 1만198.03, 나스닥지수 역시 5% 상승하며 2196.45로 한 주를 각각 마감했다. S&P500은 5.4% 오르며 1077.95를 기록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1700선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이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 20일 이동평균선을 재탈환했다"며 "1700선 전후의 하방경직성도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가 고용개선으로, 또 소비지출 확대로 선순환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전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1720선을 넘어섰다"며 "현재의 수준에서는 박스권의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 적극적인 매수대응은 어려운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주 금통위의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증시의 영향력은 중립적인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코스피지수는 1700선을 중심으로 기존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주 금리인상 결정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주호 애널리스트는 "‘첫번째 금리인상은 즐겨라!’라는 증시격언이 있듯이 이번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탄탄한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로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금리인상 자체 역시 시기의 문제였지 올해 중 인상은 이미 예상된 결과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예상못한 악재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이번 금리인상 결정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한국 주식의 매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금리 상승은 일반적으로 주가에 대표적인 악재지만 이번 금리인상 결정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 기대가 커지고 원화 강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그간 지연됐던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됨으로써 국내 경기가 해외 변수에 취약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고, G20 등에서 요구돼 온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 유연성 확대와 내수 확대를 수용한 것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스권 장세 속에서도 종목별 움직임에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주호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어닝시즌 진입에 따른 실적개선주와 신수종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종목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긍적적인 시각이 부각될수록 양호한 2/4분기 실적에 대한 주가민감도가 더욱 커질 것이며, 신성장 동력관련 향후 성장성에 대한 주가 프리미엄도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실적측면에서는 운송, 자동차(부품 포함), 내구소비재 및 의류, 생활용품, 유통 등과 현재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나고 있는 2차전지와 태양광관련 소재 및 장비 관련 종목군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박승영 애널리스트는 금리인상에 따른 기업별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업들의 경우 보유현금이 많아 금리상승에 따른 영향은 미미하나, 업종 내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제조업체들의 순부채 비율은 양호하나 대기업에 편중돼 있어 시총상위 기업들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자동차, 인터넷 등의 업종은 순부채 비율이 마이너스여서 금리 상승의 피해보다는 수혜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운송과 유틸리티, 조선, 정유 등의 업종은 순부채 비율이 높지만 외화 부채 비중이 크기 때문에 원화 강세에 따른 수혜가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외에도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은행주 등 금리인상 수혜주와 항공 등 원화강세 수혜주 중심의 제한적 접근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