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들어 경기회복과 물가안정, 출구전략 등 충돌하는 여러 정책 목표들 사이에서 정책결정이 쉽지 않음을 내비췄다.
윤 장관은 7일 서울경제신문 창관 50주년을 기념해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서울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현재의 상황은 상충되는 정책목표들 사이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재정, 통화 및 외환 정책들의 최적 조합을 선택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윤 장관은 "경기와 고용, 물가와 금융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거시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윤 장관은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한국경제가 외부경제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내에 내재돼 있는 구조적 취약성을 줄여 대외충격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내에 넘치는 유동성이 각 경제주체들로 하여금 능력을 넘어서 차입에 의존해 지출을 늘리게 하고 결국에는 거품이 꺼지면서 위기가 촉발되는 과정이 뒤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이어 "이번 글로벌 위기도 가계의 부채에서 비롯돼 정부 부채의 증가로 이어진 측면이 있고 과거 기업의 지나친 부채가 위기를 초래한 경험도 있다"며 "가계·기업·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부분별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새로운 환경하에서 미래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하반기 주요 정책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의 저출산·고령화 추세는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밖으로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경쟁국들이 무섭게 부상하고 있다"며 "요소 투입에 의한 '대량생산'과 '수출지향'의 양적 성장 모델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질적 성장 모델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7일 서울경제신문 창관 50주년을 기념해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서울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현재의 상황은 상충되는 정책목표들 사이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재정, 통화 및 외환 정책들의 최적 조합을 선택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윤 장관은 "경기와 고용, 물가와 금융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거시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윤 장관은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한국경제가 외부경제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내에 내재돼 있는 구조적 취약성을 줄여 대외충격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내에 넘치는 유동성이 각 경제주체들로 하여금 능력을 넘어서 차입에 의존해 지출을 늘리게 하고 결국에는 거품이 꺼지면서 위기가 촉발되는 과정이 뒤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이어 "이번 글로벌 위기도 가계의 부채에서 비롯돼 정부 부채의 증가로 이어진 측면이 있고 과거 기업의 지나친 부채가 위기를 초래한 경험도 있다"며 "가계·기업·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부분별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새로운 환경하에서 미래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이 하반기 주요 정책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우리 경제의 저출산·고령화 추세는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밖으로는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경쟁국들이 무섭게 부상하고 있다"며 "요소 투입에 의한 '대량생산'과 '수출지향'의 양적 성장 모델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질적 성장 모델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