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두산건설(회장 박정원)은 지난 21일 원자력 발전소 시공을 위한 필수 자격요건인 전력산업기술기준(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KEPIC)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KEPIC인증은 지식경제부 기술 표준원과 한국전력공사 등이 개발하고 대한전기협회에서 관리하는 전력산업 설비와 기기에 대한 기술과 품질에 대한 인증이다.
국내 원자력 발전소 시공 입찰 참가 자격으로 KEPIC인증을 요구하고 있어 원전 시공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자격요건이다.
두산건설은 2009년 9월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KEPIC인증을 추진해왔다.
또한 원자력 전기와 계측제어, 구조, 기계, 공조기기 등 원자력 시공을 위한 모든 분야에서 시공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국내의 경우 원자력 발전소 신설을 위해 2022년까지 약 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원자력과 발전시설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과의 협업을 통해 원전을 포함한 발전시장 시공분야 진출과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약 30개국에서 300여기가 신설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원전시장은 ‘원전 르네상스’라 불리며 성장성과 규모 측면에서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