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가 엇갈린 흐름의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으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뒤 결국 보합세로 마감됐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반면 산업생산은 호조를 보였고, 경기동향주로 간주되는 페덱스 주가가 급락한 대신 증시의 대형 스타플레이어 애플은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지수는 0.05%, 4.69 포인트 오른 10409.46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0.06%, 0.62 포인트 떨어진 1114.61, 나스닥은 전일 종가보다 0.05 '포인트(0.00%)' 오른 2305.93을 기록했다.
16일 종가 기준으로 다우와 S&P500지수는 지난해 연말 폐장가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나스닥은 상승권에 진입했다.
증시는 이날 보합세로 마감됐지만 S&P500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방어했다. 시장관계자들은 S&P500지수가 전일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것은 추가 상승 여력을 보여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인다.
RDM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이클 셸든은 "본질적으로 시장은 어제의 상승분을 고수했다"면서 "이를 고무적 결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수화물 배송업체 페덱스는 이날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비용 상승으로 내년도 수익이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 뒤 주가가 5.95%나 급락했다.
애플은 새로 개발한 4G 아이폰 판매를 앞두고 하룻만에 60만대의 사전 주문실적을 올린데 힘입어 주가가 2.91% 상승, 267.25달러를 기록했다.
관심을 모았던 오바마 대통령과 BP 회장의 회동에서 BP는 걸프만 원유유출 사고 수습을 위해 200억달러 가량의 특별 기금을 배정하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요구를 수락했다.
BP는 또 사고 수습비용 마련을 위해 올해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투자규모를 축소하는 동시에 1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BP주가는 1.5% 상승한 31.85달러로 마감됐다.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칩 핸론 대표는 "시장은 이 같은 결과를 예상했고 사람들도 모두 여기에 대비해 왔다"면서 "(BP) 주가가 상승한 유일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라고 덧붙였다.
BP 재료에 힘입어 미국의 해저유전시추업체 핼리버튼 주가가 3.1% 오르는 등 에너지 관련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전월 대비 10% 감소한 59만3000호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65만호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5월 건축허가건수 역시 57만4000건으로 전망치 63만건을 크게 하회하며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섰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는 5월 산업생산이 유틸리티(전기, 가스 등) 부문의 급성장에 힘입어 1.2%나 증가,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0.9% 상승이었다.
연준은 또 5월 산업설비가동률도 74.7%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주택지표 악화로 모건스탠리 주택지수는 1.6% 내렸고 주택건설업체 풀티는 1.8% 밀렸다.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이 여전히 어려운 과제임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거래량은 약 83억6000만주로 지난해 평균치 96억5000만주에 못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모두 하락종목이 3 대 2의 비율로 상승종목을 앞섰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반면 산업생산은 호조를 보였고, 경기동향주로 간주되는 페덱스 주가가 급락한 대신 증시의 대형 스타플레이어 애플은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지수는 0.05%, 4.69 포인트 오른 10409.46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0.06%, 0.62 포인트 떨어진 1114.61, 나스닥은 전일 종가보다 0.05 '포인트(0.00%)' 오른 2305.93을 기록했다.
16일 종가 기준으로 다우와 S&P500지수는 지난해 연말 폐장가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나스닥은 상승권에 진입했다.
증시는 이날 보합세로 마감됐지만 S&P500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방어했다. 시장관계자들은 S&P500지수가 전일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선 것은 추가 상승 여력을 보여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인다.
RDM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 마이클 셸든은 "본질적으로 시장은 어제의 상승분을 고수했다"면서 "이를 고무적 결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수화물 배송업체 페덱스는 이날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비용 상승으로 내년도 수익이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한 뒤 주가가 5.95%나 급락했다.
애플은 새로 개발한 4G 아이폰 판매를 앞두고 하룻만에 60만대의 사전 주문실적을 올린데 힘입어 주가가 2.91% 상승, 267.25달러를 기록했다.
관심을 모았던 오바마 대통령과 BP 회장의 회동에서 BP는 걸프만 원유유출 사고 수습을 위해 200억달러 가량의 특별 기금을 배정하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요구를 수락했다.
BP는 또 사고 수습비용 마련을 위해 올해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투자규모를 축소하는 동시에 1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BP주가는 1.5% 상승한 31.85달러로 마감됐다.
델타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칩 핸론 대표는 "시장은 이 같은 결과를 예상했고 사람들도 모두 여기에 대비해 왔다"면서 "(BP) 주가가 상승한 유일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라고 덧붙였다.
BP 재료에 힘입어 미국의 해저유전시추업체 핼리버튼 주가가 3.1% 오르는 등 에너지 관련 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전월 대비 10% 감소한 59만3000호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65만호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5월 건축허가건수 역시 57만4000건으로 전망치 63만건을 크게 하회하며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섰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는 5월 산업생산이 유틸리티(전기, 가스 등) 부문의 급성장에 힘입어 1.2%나 증가,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0.9% 상승이었다.
연준은 또 5월 산업설비가동률도 74.7%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주택지표 악화로 모건스탠리 주택지수는 1.6% 내렸고 주택건설업체 풀티는 1.8% 밀렸다.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이 여전히 어려운 과제임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거래량은 약 83억6000만주로 지난해 평균치 96억5000만주에 못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모두 하락종목이 3 대 2의 비율로 상승종목을 앞섰다.